꼬꼬무 이태원 패터슨 살인사건의 전말

오늘은 제가 이태원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다가 '이태원 패터슨'이라는 단어가 나오길래 궁금해 클릭해 본 후 알게 된 사건인 이태원 패터슨 살인사건에 이야기입니다.

꼬꼬무 이태원 패터슨 살인사건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데요. 지난 97년도 4월 3일 오후 9시 50분께 서울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2층 화장실에서는 대학생 조중필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서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당신 사건 현장에는 주한미군 아들 아더 존 패터슨과 교포 애드워드 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범인이라고 떠넘겼는데요. 이에 검찰은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보고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패터슨에게는 조중필 씨를 살해한 흉기를 버린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1심과 2심은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패터슨 해외 도피

그러나 대법원은 98년도 4월 에드워드 리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같은 해 9월 에드워리 리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듬해 8월 아더 존 패터슨은 복역 중 특별 사면을 받은 뒤 검찰이 출국정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후 패터슨의 유족은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재판부는 담당 검사의 과실, 유족들의 정신적 피해에 인과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유족은 범죄인 인도요청을 요구했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론도 생성됐습니다. 이후 검찰은 수사를 통해 아더 존 패터슨이 진범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9년 미국에 패터슨에 대한 인도를 청구했으며 2011년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무부는 미국 당국과 공조해서 2011년 5월 패터슨을 미국에서 검거했습니다. 당국은 패터슨을 범죄인 인도 재판에 넘겼고 미국 la연방법원은 2012년 10월 패터슨에 대한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패터슨은 2015년 9월 23일 국내로 송환됐으며 검찰은 뒤늦게 패터슨을 상대로 살인혐의로 기소했으며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재판에 넘겨졌고 당시 재판부는 패터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묻지마 살인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범죄입니다.